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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강 오리들의 이른 봄 나들이

목련이 꽃망울로 봄소식을 전한다.

노랗게 핀 들꽃 봄소식을 전한다.

강원도의회 최명서 의원의 저서 영월일꾼 최명서 출판기념회가 3월 3일 영월군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주민 4백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최 의원은 열심히 의정활동은 물론 영월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달집태우기는 한 해동안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달집을 태우기 전에흥겨운 가락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해발 1,100미터의 망경대산 서쪽 계곡 울창한 수림 속에 자리하고 있는 만봉불화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제 제48호로 지정된 만봉스님의 훌륭한 작품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통하여 만봉스님의 업적과 세계관, 더 나아가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서는 만봉스님의 유물과 탱화 등 불화작품 수 백점과 도자기 수백 점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012년 12월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초(불화작품 밑그림) 10점이 전시되어 있어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월 1일 영월군은 제19회 3. 1절기념 영월군민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하였다. 꽃샘 추위가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도 군민 3백여 명이 참가하여 3km구간을 달렸다. 특히 영월소방서 대원들은 단체로 소방장비를 착용하고 달려 참가자들과 응원을 나온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흡족하지는 않지만 봄비가 내린다. 대지는 비를 머금고 오는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이 오는 소리가 빗줄기 속에서 들린다.

동네 이름 하나로 마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영월군 김삿갓면. 그래서인지 김삿갓면의 모든 공공기관은 물론 영업장소의 이름에는 모두 김삿갓 세 글자가 들어간다.면사무소, 파출소, 식당, 휴게소, 심지어는 부동산업소도 김삿갓이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70살 먹은 트럭이 김삿갓면 예밀리 길가에 서있다. 이 트럭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군용트럭으로 미국 GM사가 제조하여 일명 지엠시트럭으로 불렸다.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하받아 산업역군 노릇을 톡톡히 하다 나중에는 주로 나무를 베어 나르는 산판에서 쓰였다.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아직 강원82 자 8837 영업용 번호판이 선명하다. 길가에 세워두기 보다는 근현대사 박물관에 기증하여 소중한 자료로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강에 얼음은 덜 풀렸지만 얼음녹아 흐르는 물 아래로 봄소식이 전해온다.

2월 2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시에서 열린 영월군의 단종국장재현 퍼레이드에는 단종대왕을 형상화한 높이 5.3m의 초대형 인형(마리오네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단종국장재현 퍼레이드는 강릉시내 단오공원에서 강릉도호부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져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대산 월정사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열기가 대단하다. 평창과 강릉에서 경기관람을 마친 외국인들이 다음으로 찾는 곳이 오대산 월정사이다.

15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 마련된 올림픽프라자 봅슬레이 모형에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올림픽프라자는 메인스타디움 옆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을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메인스타디움 앞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총 망라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색으로 치장되었으며 동계올림픽 각 종목을 표현한 모습이 이채롭다.

KTX 경강선 진부역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도우미들이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특히 진부역에는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인파로 북적이는 설 명절을 앞둔 영월 5일장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대관령면 눈꽃 축제장의 마스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