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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선택은 정말로 탁월했다
우리 부부의 선택은 정말로 탁월했다
  • 두메산골
  • 승인 2018.02.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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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월이 정말 좋다‘ 유영희씨의 귀농, 귀촌 이야기

 

 

영월이 너무 좋아서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고 나는 영월을 택했다는 50세의 유영희 씨.

영월읍 방절리에서 글램핑장을 운영하면서 영월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남편은 아직 직장에 매인 몸이어서 유 씨 혼자서

모든 것을 꾸려가고 있지만 한 번도 힘이 들거나 이곳 생활에 불편을 느껴본 적이 없이 그냥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즐겁게 하는 것일까. 대답은 뭐 안좋은 게 하나도없다였다. 제일 먼저 눈이 즐겁다는 것이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눈에 막히는 것이 없고, 다음으로 서울에서보다 일이 많아도 그것을 일이라 생각지 않고 운동이라고 할 정도로 영월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남편이 아직 현직에 있어 주말부부 생활이지만 유 씨보다도 주말이면 내려오는 남편이 이곳 생활에 더 적극적이다.

유 씨 부부가 귀농, 귀촌을 생각한 것은 오래 전 부터 인데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지인의 말을 듣고 첫 번째 물색지로 영월을 찾았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하고 다른 곳은 생각지도 않을 정도로 지금의 자리가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한다. 모든 일이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그 당시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유영희씨는 영월희망농업대학에 수강신청을 하고 이제 본격적인 영월사람이 되어간다.

크게 농사를 짓겠다는 것이 아니고 농사도 배우면서 영월사람들의진솔한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귀농, 귀촌, 귀향은 많이 망설이고, 고민을 해야하지만 저지르고 나면대부분의 귀농, 귀촌인들이 후회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들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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