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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염원 전 군민 동참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염원 전 군민 동참
  • 두메산골
  • 승인 2019.08.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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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승격 염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동참, 문화재청 19일 현지실사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9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에 대한 문화재청 현지실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자장율사가 열반한 사찰로 유명한 정암사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의 신앙적 가치와 함께 역사적·문화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염원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정암사가 위치 하고있는 소재지인 고한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정선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보물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청사 로비에 대형 수마노탑(모형)을 설치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국보승격 염원 메시지 쓰기를 비롯해 수마노탑 4행시 짓기, 나만의 수마노탑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근 천주교 원주교구 고한성당에서도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종교를 초월하여 기원하고 있으며, 각급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에서도 읍면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2013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의 정밀발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 정암사 수마노탑 종합학술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확인하고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세존(釋迦世尊)의 정골사리(頂骨舍利), 치아, 불가사(佛袈裟), 패엽경(貝葉經) 등을 전수하여 귀국한 후 동왕 14년에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쌓고 그중 수마노탑에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유물을 봉안하였다.”라고 알려져 있다.

수마노탑은 기단부터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한 모전석탑으로 분황사 모전석탑의 전통성을 잘 계승하고 있는 고려시대 탑이라는 점에서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탑지석 등 중수기록이 잘 남아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것은 물론 산천비보사상을 배경으로 높은 암벽 위에 조성된 특수한 탑이라는 점에서 다른 탑과 차이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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