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단풍산 계곡 김어수 문화축제가 9일 강원 영월군 중동면 직동1리 김어수 공원에서 열린다.
2009년 최초로 개최돼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단풍산 계곡 김어수 문화축제는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서 출생한 ‘영담(影潭) 김어수(金魚水)’ 시조시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올해는 김어수 시인 탄생 110주년을 맞아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와 노래자랑이 함께 진행된다.
문학인들의 시 낭송과 백일장, 아리랑 예술단 공연, 주민화합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이 익어가는 단풍산 계곡의 지역 특화 문화행사이다.
현대시조의 거장 영담 김어수 시인은 1930년대 김동리, 서정주 시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영월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한국현대시조시인협회를 창설하고 초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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