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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유적지 칠현사 이전건립사업 본격화
정선아리랑 유적지 칠현사 이전건립사업 본격화
  • 두메산골
  • 승인 2020.01.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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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남면 낙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칠현사(七賢祠)의 이전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칠현사는 정선아리랑의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전오륜, 신안, 김충한, 이수생, 변귀수, 김위 등 칠현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985년에 조성된 칠현비만 있던 부지에 1998년 유적공원이 조성된 후 2002년 10월 건립되었다.

또한 칠현사는 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칠현비를 세움으로써 충절을 기리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흔적을 사당으로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군은 장소 협소에 따른 칠현제 봉행 등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물론 국도 59호선 확장노선에 칠현사 유적공원이 편입됨에 따라 이전이 불가피하게 되어 2018년 칠현사 이전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남면 낙동리 103번지 일원을 이전부지로 확정하였다.

군에서는 지난해 55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부지매입(5,805㎡)을 완료하였으며, 올해에는 35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장물 보상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는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여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칠현사 이전건립과 유적공원 조성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요 축제 연계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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