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에서 핵과류(복숭아·자두 등) 과수원 자두곰보병 예찰 조사를 6월 17일까지 실시한다.
자두곰보병은 검역 병해충 중 금지 병해충으로 주요 피해 작물은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살구속 핵과류이다. 잎과 과실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감염된 나무는 75~100% 수량이 감소하는 등 큰 피해를 주므로 병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자두곰보병은 주로 접목과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접수 묘목을 구입하기 않고,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와 과원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과수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도구는 수시로 소독할 것”을 강조하며 “과수원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될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두메산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