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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영월문화도시 순항 중
군민과 함께 영월문화도시 순항 중
  • 두메산골
  • 승인 2020.08.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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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문화도시가 군민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주민주도의 새로운 지역문화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제3차 문화도시 도전을 선포하고 군민과 함께 문화도시를 준비하여 왔다.

영월군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과 외부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2018년부터 지역주민 대상 30회 차에 걸친 회의와 토론으로 문화역량을 끌어 올렸으며 이러한 문화적 담론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기본방향을 설정하였다.

영월문화도시가 추구하는 도시브랜딩은 「미래를 담은 한반도의 곳간 영월」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으로서의 핵심가치는 기억, 포용, 치유와 회복, 진화이다. 핵심추진 방향으로는 영월다움과 스토리파이 그리고 스토리노믹스로서 30개의 세부사업을 실천과제로 삼았다.

이러한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제3차 문화도시를 향해 지난 7.24일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계획서를 제출하였다.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계획서 수립을 위해 지난 7월초까지 진행하였던 5개 분과회의를 8월 7일부터 재개하였고 분과회의는 예비도시를 위한 본 계획서 제출전인 11월말까지 8회에 걸쳐 격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격주로 진행되는 분과회의에서는 문화도시 전문가를 모시고 특강 및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9월11일에는 영월문화도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문화기획자를 모시고 동강시스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영월군민들은 어려운 시기였던 1967년 단종제를 시작하였고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충절을 축제로 승화시킬 만큼 지역 내에서 문화적 가치를 중요시 여겨왔으며,

오늘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오히려 ‘유배’를 통해 미래에 대한 담론을 주고 있다. 특히 한반도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물(水)과 불(火)의 고장으로 화석에너지인 석탄과 중석으로 한국의 산업화를 이끄는데 결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왔으며 유구한 지역의 역사 속에서 한 도시와 지역사회가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겪고 이겨낸 DNA가 영월군민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가 명승, 서강과 동강이 만들어 내는 남한강 상류, 별마로천문대가 위치할 정도로 별빛보호지구로서의 가능성, 곤충자원 1,600종, 석회암지대가 만들어내는 한반도지질공원, 한반도습지 등 천혜의 자연은 기후변화시대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설화는 콘텐츠의 원소스로 영월의 자연을 배경으로 살아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설화가 되었으며 태백산 산신이 되었다는 단종임금의 설화는 최고 정점에 있다. 육지고도를 나타내는 청령포, 석탄을 운반했다는 운탄고도 등은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지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팬데믹 상황에서 치유와 회복력을 주고 있다.

영월은 지역사회의 서사와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의 자산으로서 한반도의 보물을 품고 있다.

영월군은 이러한 한반도의 보물을 바탕으로 방문자산업 중심의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군민과 함께 문화도시준비에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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