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키우는 꼬마텃밭을 운영한다. 지난 여름, 처음으로 옥수수를 수확 한 후 이번에는 갓을 심어 기르는 중이다.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매주 두 번의 관찰일지를 작성하며 작물의 성장과정을 살피고 있으며 솎아주기, 물주기, 벌레 퇴치 등 작물이 자라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텃밭에서 청소년들이 고생한다고 새참을 가져다주시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여 청소년 유한채는 “솎아주는 일이 힘들었지만 갓이 더 크게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뿌듯해요. 힘이 없어서 걱정되어 물을 많이 줬더니 다시 잘 자라고 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활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갓을 추수 한 후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을 만들어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실내에서 키울 예정이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기르고 수확한 작물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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