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7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군민들에게 담화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존경하는 영월 군민 여러분

오늘 아침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군민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11.26일인 어제는 우리 영월군이 코로나 발생 이후최대의 위기 였습니다

인근 제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3명 확진되면서 우리군에도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크게 4개의 접촉자군으로 분류하여 그 결과를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어제 관내 무릉도원면 소재 한 교육기관 관계자가 제천시12번 확진자로 판정되어 접촉된 관련자

총161명을 검체 검사하여 안타깝게도 7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체량 부족으로

금일 재검 예정입니다. 확진자는 교사 3명, 교직원 2명, 학생 2명으로

거주 지역은 제천시 2명, 원주시 1명, 영월군 4명입니다 확진자에 대해서는 신속히 전담병원 입원 및

역학 조사와 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다만, 원주 거주 영월군 12번 확진자의 가족이

영월군 소재 교육기관 근무자로 확인되어 금일 중 검체 검사 예정이며 해당 학교는

금일 원격 수업으로 전환 조치하였습니다

조속한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제천시 12번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영월읍 소재 한 교육기관의 관계자 중

접촉자로 의심되는 대상자 총 90명에 대하여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관내 모 어린이집 학부모의 직장 동료가 제천시 9번 확진자로 판정 되면서 학부모와, 자녀의 어린이집

관계자 총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58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제천시 7번 확진자가 방문한 동시간대 제천 명지병원과, 제천 이비인후과

방문자등 29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4건의 접촉자 군에 총 338명을 검사하여 331명 음성, 7명의 양성 판정 받았습니다

확진자분들을 위해 신속한 격리 전담 병원 이송과 완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으며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하여역학조사 전문가와 우리 군 방역 인력을 총동원하여 빠른 시간 내에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어제 관계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오늘 11.27. 0시부터 2주간 경로당, 체육시설,

문화시설등 공공 실내시설에 대한 임시 폐쇄 조치를 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부터 주천 통합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군 보건소의 한시적으로 일반진료를 중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는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 조치로 코로나 확산의 고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군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코로나 확진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확진자께서도, 또 주민 여러분께서도 누구보다 힘든 상황이실  겁니다

그 대상이 나 일 수 있다는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며, 여러 사례에서 보았듯이

집단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군민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확진자와의 접촉이 의심되거나 우려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자택격리 또는

대외접촉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은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