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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씨 부친이 남긴 일제강점기 및 해방전후 교육기록물 기증
김동성씨 부친이 남긴 일제강점기 및 해방전후 교육기록물 기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6.11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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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에 12점 기증, 감사증 받아

 

지난 8일 영월읍에 거주하는 김동성(71)씨가 부친이 남긴 개인기록물 12점을 기증,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록물 기증협약을 체결하고 감사장 및 소정의 감사선물이 전달되었다.

기증한 기록물은 김동성씨의 부친 故 김승옥씨의 개인기록물로 일제강점기 및 해방전후의 교육 관련 기록물 12점이다. 자료를 보면 일제강점기 시대인 1930~40년대의 평북 영미공립심상고등소학교 졸업증서, 신의주동공립중학교 졸업증서, 해방 후 대한민국정부 문교부 교사자격증 등 쉽게 구할 수 없는 북한지역 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 교육행정분야의 귀중한 자료이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5월 전문가 7인의 민간기록물 수집자문위원회를 개최,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로 결정,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였다. 기증한 기록물 원본은 훼손·오염된 부분을 복원 처리 후 국가기록원 서고에 영구 보관되며, 국가기록원은 사본을 별도 제작하여 김동성씨에게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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