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영월나눔애협동조합 김현수 대표가 딸 수빈양이 힘든 투병생활을 이겨낸 뒤 1일 1만원 모금으로 365만원을 영월군청에 5년째 정기 기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역사회 내 기부참여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익명의 기부자는 김대표와 딸 김수빈양의 나눔활동을 응원하며 30만원을 영월나눔애협동조합으로 전달했다.
김현수 대표의 딸 김수빈 양(석정여고 2)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전달받은 성금 30만원에 그동안 모아둔 용돈 33만원을 보태어 총 63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아버지인 김현수 대표를 통해 지난 17일 영월군청으로 전달했다.
김수빈 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실천에 계속해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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