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해발 1,100미터의 망경대산 서쪽 계곡 울창한 수림 속에 자리하고 있는 만봉불화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제 제48호로 지정된 만봉스님의 훌륭한 작품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통하여 만봉스님의 업적과 세계관, 더 나아가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서는 만봉스님의 유물과 탱화 등 불화작품 수 백점과 도자기 수백 점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012년 12월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초(불화작품 밑그림) 10점이 전시되어 있어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만봉사 종각에는 ‘신원의 종’이라는 커다란 범종이 있는데 ‘신원’의 의미는 ‘새벽동산’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만봉사는 모든 종단과 종교를 수용하는 독립 종단의 사찰로서 모든 사람들이 왕래하며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이다.
저작권자 © 두메산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