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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 귀촌 · 귀향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귀농 · 귀촌 · 귀향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 강성진
  • 승인 2018.01.0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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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민과의 화합이 우선이다
절임배추 작업을 위해 배추소확 작업하는 귀농인 가족
절임배추 작업을 위해 배추소확 작업하는 귀농인 가족

 

“시골가서 농사나 .......” 말은 쉽지만 이 말은 엄청난 땀과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한적한 농촌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삶을 얻기까지는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정해진 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농촌의 삶을 꿈꾸는 것에서부터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들이 펼쳐진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은퇴를 한 사람이 귀촌을 하는 시기는 일을 하다가도 손을 놓아야 하는 나이지만 새롭게 시작된 농촌의 삶은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다. 물론 귀촌한 사람들이 전부 농사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농촌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농사일이고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선택한다.

도시에서 흙을 밟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흙을 대하기엔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데 제대로 적응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귀농 · 귀촌에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에서도 좀처럼 정답을 찾을 수 없다. 정답은 자신이 직접 찾아야 한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선주민들과 소통과 융화이다. 선주민이 그곳에서 만큼은 선배이므로 후배의 입장에서 배우고 익히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도시를 등지고 농촌을 선택한 인생 2막이라면 선주민들과의 화합이 제일 중요하다. 선주민들과의 불협화음으로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촌에 정착하려면 제일 먼저 “내가 왕년에....”를 버려야 한다. 과거에 자신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의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 선주민과 화합에 성공했다면 귀농 · 귀촌은 90% 이상 성공한 것이다. 모든 것은 그 다음 일이다.

영하의 날씨에 절임배추 보온작업하는 귀농인 가족
영하의 날씨에 절임배추 보온작업하는 귀농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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